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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영화 30일 : 기억 상실로 리셋된 사랑, 결혼의 진짜 의미를 찾다

by a-flo-lov-wm 2024.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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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0일 입니다. 그래서 영화 30일을 가져왔습니다. 

이혼유예기간, 30일을 의미하는데요, 이 부부에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지금 시작합니다.

 

 

 

영화 <30일> 공식포스터 / 출처: 네이버 포토

 

 



잊었던 사랑을 다시 찾는 과정


“완벽한 저에게 신은 저 여자를 던지셨죠”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강하늘)과 “모기 같은 존재죠.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는?”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정소민)이 있습니다. 영화처럼 만나 영화같은 사랑을 했지만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한 남남이 되기로 합니다. 그러나, 완벽한 이별을 딱 30일 앞둔 이들에게 찾아온 것은 동반기억상실이었습니다. 이 부부는 과연 서로를 기억하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부부를 소개합니다


노정열(강하늘)
비빌 언덕 하나 없는 1년차 흙수저 변호사입니다. 최애 음식은 비빔밥이며, 엄청난 뒷끝의 소유자입니다. 변호사 시험 준비 시절 때 결혼을 하여 결혼생활과 수험생 생활을 함께 하였으며, 아내의 잔소리를 치가 떨릴 때 까지 가지고 있는 쪼잔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홍나라(정소민)
털털하다 못해 자연인 같은 금수저이자, 영화 pd입니다. 최애 음식은 알코올과 파스타이며, 답답한 것을 못참는 다혈질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육군사령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쿨하면서도 욱하는 성격이 있으며, 그로 인해 정열과 많이 싸우고 다투게 됩니다. 


코믹과 감동이 어우러진 기억 상실 로맨스


영화 <30일>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바로 독특한 설정과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스토리입니다. 결혼 30일 만에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뜻밖의 동반기억상실을 겪으며 서로를 처음부터 다시 알아가게 된다는 설정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신선함을 더해줍니다. 특히 강하늘과 정소민이 연기하는 정열과 나라 캐릭터는 정반대 성격으로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줍니다. 정열은 완벽한 외모와 지성 뒤에 찌질함을 숨기고 있는 반면, 나라 역시 뛰어난 능력과 커리어 속에 ‘똘기’를 숨기고 있어 이 두 사람이 서로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엉뚱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일상의 갈등과 다름을 포용하는 방법을 엿보게 되죠. 코믹한 상황 속에서도 결혼과 사랑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관객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게 합니다.


이혼 앞에서 시작된 두 번째 연애


영화에서 다룬 이혼 기간 유예는 실제 법적 제도는 아니지만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에게 주목받았습니다. 현실에서는 이혼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부부가 다양한 감정과 갈등을 겪으며 시간과 노력 속에서 깊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혼 기간 유예가 존재한다면,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볼 시간을 부여함으로써 재결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이혼 신청 후 일정 기간을 두고 숙려하도록 권장하는 '이혼 숙려 기간'을 운영하기도 하는데, 이는 충동적인 결정으로 인한 후회를 줄이고 신중하게 재고할 시간을 제공하려는 의도에서입니다. <30일>에서 동반기억상실을 겪으며 서로를 다시 알아가는 주인공들처럼, 이혼을 앞둔 부부가 관계의 진정성과 재정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관계 회복의 가능성’과 더불어 ‘사랑의 본질’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웃음 속에서 피어나는 진심의 재발견


영화에 대한 반응은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점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하늘과 정소민의 코믹 연기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해석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정열' 역의 강하늘은 완벽함 속에 찌질함을 숨긴 인물로, 정소민의 '나라'와 완벽한 케미를 이루며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관객들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동반기억상실로 인연을 되찾아가는 설정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결혼과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혼을 결심했던 부부가 기억을 잃고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유머를 불러일으키며, 보는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과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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