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서비스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정부는 결혼 준비와 관련된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공정한 거래를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는 결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던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의 추가 비용과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1. 왜 가격 공개가 필요한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예비부부는 구체적인 가격 정보를 얻기 어렵고, 계약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재 결혼식 평균 비용은 약 2,300만 원에 달하지만, 깜깜이 계약과 추가 비용 요구로 소비자 불만이 지속되었습니다. 가격 공개 의무화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입니다.
2. 어떤 정보가 공개되나?
2025년부터 주요 결혼 서비스 제공업체는 기본 품목과 선택 품목의 가격을 홈페이지 등에 상세히 공개해야 합니다. 상담 및 계약 과정에서도 가격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규정됩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 사이트에서 지역별 결혼 서비스 가격 분포와 소비자 만족도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예비부부는 서비스별 가격과 만족도를 비교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3. 소비자 보호 강화 방안
정부는 내년 3월까지 결혼 준비 서비스 계약의 표준 약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약관에는 '스드메' 묶음 상품의 세부 가격을 명시하고, 계약서에 없는 추가 비용 청구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 더불어, 결혼식장이나 대행업체가 폐업할 경우 계약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보 증보험 가입 의무화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4. 산업 발전과 디지털화 지원
정부는 결혼 서비스 업계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며, 소비자 보호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도 도모합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결혼 준비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비자단체와 사업자 간 핫라인 구축으로 신속한 피해 구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5. 예비부부가 알아야 할 점
2025년부터 도입되는 이 제도는 소비자가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예비부부는 상담 시 가격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계약서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의 새로운 정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제도는 예비부부와 결혼 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추가 정보는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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