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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베테랑2> 영화 리뷰 및 시즌 비교

by a-flo-lov-wm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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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따끈한 상영장, <베테랑2> 리뷰 지금 시작합니다.

 

<베테랑2> 공식 포스터 / 출처 : 네이버 포토

1. 줄거리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집니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습니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 (정해인)를 투입하게 되고,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과연, 이 막내형사와 수사대 형사들에게는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되는 걸까요?

 

 

2. 형사들 집중 소개

<베테랑2>에는 <베테랑>에 나왔던 형사들이 그대로 나와서 이야기가 어색하지 않고 시리즈처럼 즐길 수 있는데요, 그 형사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주인공 - 서도철(황정민)
서도철(황정민)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형사입니다. 평소에는 단순하고, 능글맞지만, 매우 인간적이고 불의를 보면 온몸으로 들이박는 전형적인 형사 캐릭터입니다. 우리나라 흔하게 있는 츤데레 아빠이기도 하며, 가족에게 투덜대면서도 꼬박꼬박 전화도 받고 걱정도 하는 가장입니다. <베테랑2>에서는 가장이자 형사로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되는데요, 몸이 여러 개여도 부족한 서도철의 형사생활은 영화 속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악역 - 박선우(정해인)
<베테랑2>를 대표하는 악역입니다. 전석우라는 범죄자를 이송하는 현장에 투입된 지구대 순경이었지만, 현장에서 흉기로 전석우를 위협하려는 사이버 렉카를 제압하며 서도철의 눈에 들게 되고, 마약에 취해 길거리에서 칼을 들고 난동을 부리는 민강훈을 제압한 인터넷 동영상 속 경찰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광역수사대에 스카우트됩니다. 그렇게 서도철과 얽히게 되면서 그를 괴롭히는 지능적인 캐릭터입니다. 
그 외 형사들
여전한 개성의 팀원들입니다. 서도철 때문에 나날이 주름이 늘어나는 오재평 팀장님(오달수), 광역수사대의 또라이라 불리는 봉윤주(장윤주), 수사대에서 육체파를 맡고 있는 해바라기 스타일의 왕동현(오대환), 착한데 뭔가 모자란 수사대의 막내 윤시영(김시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원들과 서도철의 캐미가 웃음을 자아내는 상황이 영화 속 곳곳에 숨겨져 있으며, 그들의 의리가 아주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3. 영화 리뷰 및 반응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9만 992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누적 관객수는 570만 1101명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대표적인 반응으로는 신선한 악역 캐릭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전의 악역은 돈과 권력에 정점에 있는 캐릭터였다면, 이번의 악역은 아주 지능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심리와 자신의 무력을 살인에 활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그러한 특징이 신선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즌1의 내용과 액션이 비슷하다는 평과 앞과 뒤의 액션을 위해 존재한 영화였다는 부정적인 리뷰도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그렇게 30일 기준 실관람객 평점은 6점대로 반응이 거의 절반으로 나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시즌 비교해보기 : 베테랑1 vs 베테랑2 

<베테랑2>는 2015년 개봉된 <베테랑>의 속편입니다. 9년 만의 개봉임에도 <베테랑>의 열기가 식지 않아서 <베테랑2>도 기대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개봉 후 영화의 호불호가 갈렸는데요, 이를 한 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먼저 <베테랑>입니다. 대한민국 역대 흥행 영화, 2015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대한민국 1000만 관객 영화 등 흥행에 크게 성공한 영화입니다. 관객과 평론가들 평이 두루 좋은 편이었고, 특히 주조연들의 매력과 류승완 감독 특유의 잘 짜인 액션과 코믹 연출이 모든 관객들에게 재미와 통쾌함을 준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베테랑2>도 그때의 재미와 통쾌함을 줄 수 있을 거라 사람들은 기대가 컸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충족되었다는 평가가 절반, 아쉽다는 평가가 절반으로 갈렸습니다. 
<베테랑2>는 주조연들의 매력과 류승완 감독의 액션과 코믹 연출이 여전하게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베테랑>에서 아쉽다고 평가받았던 개연성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각본에 좀 더 힘을 썼으며, 특히 액션이 화려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베테랑>에서의 악역 캐릭터가 워낙 강렬한 인상을 주어 <베테랑2>에서의 악역은 다소 약해서 아쉽다는 평가가 가장 컸습니다. 또한 개연성에 집중하다보니 중간 부분이 지루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5. 그래서, 추천 할 만 한가?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수갑 차고 다니면서 가오 떨어질 짓 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서도철(황정민)을 우리는 여전히 기억하고, "승진이 왔네~ 승진이 왔어" 하며 흥얼거리면 여전히 웃음이 납니다. 그만큼 <베테랑>이라는 영화가 우리들에게 큰 재미를 주었고, 그 재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재미없다는 소문이 들린다며, <베테랑2>를 보기 꺼려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평가를 다 떠나서 재미와 통쾌함을 느끼고 싶다면, 서도철(황정민)을 만나러 영화관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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