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무도실무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줄거리 요약 : 핵심 이야기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이정도(김우빈)는 우연한 계기로 무도 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임시로 맡게 되고, 이 직업에 끌리게 되면서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본격적으로 무도 실무관이 됩니다. 자신의 예리한 촉과 무도 실력으로 범죄자들을 관리해 나가지만, 수많은 범죄자에 비해 무도실무관의 수가 너무 작아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정도(김우빈)는 과연 그 난관을 어떻게 풀어 나갈까요?
지금부터 <무도실무관> 이야기 시작합니다.
2. 캐릭터 분석 : 인물들의 이야기
주인공 - 이정도(김우빈)
이정도는 삶을 그저 착실하고 착하게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그저 친구들과 게임하고 놀며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젊은이 같지만, 사실은 태권도, 유도, 검도 전부 검은 띠의 합이 9단인 무도 실력자입니다. 때로는 엉뚱하고 바보같지만, 힘든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김선민(김성균)
김선민은 서울 중부 보호관찰소 전자감독과 주무계장입니다. 자신의 직업에 신념이 있으며, 책임감과 사명감이 강한 인물입니다. 어릴 적 교통사고를 당해 걸음이 온전치 못하지만, 팀원들이 누구보다 따르는 사람입니다. 주인공 이정도의 재능과 촉을 알아보고 인정해 주며, 그를 믿어줍니다.
이정도의 친구들
평소에 이정도와 함께 게임하고 술 마시며 노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친구들이지만, 이정도와의 의리를 지키고 힘듦을 나눠질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힘들어하는 이정도를 위해 함께 나서주고,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활용해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범죄자들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잔인하고 죄를 뉘우칠 줄 모르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자발찌를 차고 있음에도 또 다른 죄를 지으려고 하는 모습이나,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폭행하는 모습 등 사회의 악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만큼 권선징악을 잘 보여주며, 영화의 생생함을 담당하고 있는 등장인물들입니다.
3. 영화의 매력 : <무도실무관>의 키포인트 1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이 영화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월 23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관람평에 따르면 현직 무도실무관이라고 밝힌 글이 1만 8천개 이상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먼저 논란이 된 평에서는 글쓴이 A씨가 현직 무도실무관이라고 밝히며 내용을 이어갑니다. 그는 "영화는 과장됐지만, 그래도 1년에 1,2건은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한다."며, "올해도 1건, 작년에 1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또 다른 현직 무도실무관은 "경찰이 있어도 범죄가 일어나듯, 모든 재범을 막을 순 없다"라며, "그래도 제 직업이 멋있게 나와줘서 뿌듯하고, 이제 직업 설명할 때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실제로 있지만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직업을 주 내용으로 삼아서 했다는 점이 이 영화의 키포인트 입니다.
4. 영화의 매력 : <무도실무관>의 키포인트 2
이 영화의 또 다른 키포인트는 김주환감독의 '유머러스함'입니다. 영화 속 심각한 상황에서도 특유의 재치로 실없는 웃음을 자아내게하는 것이 무겁게 누르던 분위기를 풀어줍니다. 영화 <무도실무관>은 김주환 감독이 받았던 한 우편물로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 우편물은 당시 거주지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우편물을 통해 감독은 보호관찰관과 무도실무관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이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직업에 관해서 알아가면서 그 직업이 겪는 구체적인 딜레마와 주인공의 내적 딜레마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직구로 가자는 결론을 내었고, 너무 무거운 분위기를 주지 않기 위해 감독만의 재치를 영화에 담아내었습니다.
5. 총평 : 추천 여부
넷플릭스에 공개된 이후 2주간 넷플릭스 공식 순위 3위를 유지했으며, 네이버 영화 관람평 9점대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스토리가 단순하지만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빠르며, 지형지물과 설정에 적합하게 무술을 적재적소로 활용한 액션 연출, 유쾌한 청춘 액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에 한몫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김주환 감독 특유의 친근하고 유쾌한 유머, 배우들의 연기력이 합처져 더욱 재미있게 보기 좋은 작품이라는 호평이 많습니다. 쉬는 시간,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이 영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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